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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기하학의 시작 데카르트 (René Descartes, 1596-1650) 르네 데카르트는 프랑스 투렌 주(Touraine)의 라에(La Haye)에서 태어났다. 그는 뛰어난 정신의 소유자였지만 몸이 약했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아침 늦게까지 자는 습관이 있었다. 푸아티에 대학(Université de Poitiers)을 졸업한 뒤에는 완전히 책을 멀리하고 네덜란드의 군대에 들어가 30년 전쟁에 참전했다. 그때 데카르트는 독일의 울름(Ulm)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겨울을 보냈는데 1619년 11월 10일, 그곳에서 신의 은총으로 놀라운 학문의 기초를 발견했다고 한다.(울름은 훗날 물리학자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1879~1955)이 태어난 마을이다). 그날은 근대의 철학과 수학이 태어난 날이었다. 이듬해 데카르트는 프라하에서 벌어진 전투에 참가했다. 프라하에는 튀코.. 2022. 8. 16.
수학의 3대 천재 아이작 뉴턴2 (Isaac Newton, 1642-1727) 뉴턴이 고향에 돌아와 머물고 있던 어느 날, 사과가 나무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지구와 사과 사이에 작용하고 있는 힘이 하늘에 떠 있는 달에도 똑같이 작용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떠올렸다는 아주 유명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만유인력을 발견한 일화는 프랑스의 철학자 볼테르(Voltaire, 1694-1778)가 뉴턴의 조카와 친구에게 직접 들었다며 세상에 알린 것이다. 지상의 경우, 그 아무리 높은 곳이라 해도 물체는 아래로 떨어진다. 즉, 모든 물체는 지구 중심으로 끌어당겨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달도 지구로 떨어져야만 한다. 실 끝에 추를 달고 빙빙 돌리면 추에는 '실 쪽으로 끌어당겨지는 힘'과‘실을 벗어나려는 힘'이 동등하게 작용해 땅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하위헌스가 이 발견을 달.. 2022. 8. 16.
수학의 3대 천재 아이작 뉴턴1 (Isaac Newton, 1642-1727) 아이작 뉴턴은 1642년 12월 25일에 영국에서 태어나 수학과 물리학, 천문학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1727년 3월 31일에 84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수학계에 무한급수, 미분법, 적분법 등의 발견과 방정식, 3차 곡선 이론 등의 업적을 남겼다. 또 물리학과 천문학에서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고 역학의 기초를 세웠으며 빛의 스펙트럼을 발견했다. 뉴턴이 태어난 곳은 영국 중부에 있는 링컨셔 주(Lincolnshire)의 울즈소프(Woolsthorpe)라는 작은 마을이었다. 그는 그곳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웃 마을의 중학교에 들어갔다. 뉴턴 본인의 말에 의하면, 자신은 조금도 근면하지 않아 언제나 반에서 하위권을 차지하는 아이였다. 그런데 어느 날, 자신보다 성적이 좋은 아이가 시비를 걸어.. 2022. 8. 16.
다산의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Leonhard Euler, 1707-1783) 레온하르트 오일러는 가장 다산적(多産的)인 수학자라고 할 수 있다. 업적의 방대함에서 그와 비교될 수 있는 사람은 가우스와 코시(Augustin Luis Cauchy, 1789-1857) 정도밖에 없을 것이다. 그는 자코브 베르누이(Jakob Bernoulli, 1654-1705)의 제자인 파울 오일러의 아들이다. 그는 1707년 4월 15일에 태어났는데, 당시 그의 아버지는 바젤 근처에 있는 리헨(Riehen) 이라는 마을의 목사였다. 그래서 오일러는 리헨 의 조용한 산과 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아버지에게 직접 교육받았다. 그 후 바젤에서 신학을 공부했지만, 점차 수학에 흥미를 느껴 결국 18세기 최고의 수학자가 되고야 말았다. 자코브 베르누이와 똑같은 길을 걸은 것이다. 이는 인재들이 신학과 멀.. 2022. 8. 16.